줄거리 요약
산인그룹은 11조 원의 부채로 파산 위기에 처한다. 3년 전 갑작스럽게 사라졌던 윤주노가 팀을 꾸려 회사를 구하기 위해 돌아온다. 그의 팀은 오순영, 곽민정, 최진수로 구성되며, 첫 번째 임무는 유민투자를 인수하는 것이다. 그러나 유민투자 CEO 이동주와의 협상, 그리고 내부의 하태수 CFO의 방해로 어려움을 겪는다.
드라마는 각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도전과 협상을 통해 긴장감을 유지한다. 예를 들어, 에피소드 1-2에서는 유민투자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지만, 하태수의 음모가 드러난다. 에피소드 3-4에서는 게임 회사를 인수하려는 과정에서 문화적 차이와 과거의 갈등이 복잡하게 얽힌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8부까지 방송되었으며, 현재까지 팀은 여러 고위험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산인그룹의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 시간
- 토, 일 오후 10:30 (2025-03-08~)
- 출연
-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 채널
- JTBC
왜 '협상의 기술'이 화제인가?
2025년 3월 8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기업 인수합병을 배경으로 한 오피스 스릴러로, 방영 4주 만에 최고 시청률 8.7%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등 중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와 안판석 PD의 연출력이 결합해 "대기업판 두뇌싸움"을 선보이며, M&A 협상이라는 전문적인 소재를 쉽고도 긴장감 있게 풀어내고 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권력 다툼을 넘어, "협상이란 전쟁이며, 전략 없는 승리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특히 실제 M&A 현장에서 벌어질 법한 복잡한 이해관계와 심리 게임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경제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A 협상이라는 미지의 세계
'협상의 기술'은 대기업의 인수합병 과정을 중심으로, 자본의 논리와 인간의 감정이 충돌하는 순간들을 포착합니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협상은 단순한 대화가 아닌 심리전, 정보전, 그리고 권력 게임의 집합체이다.
"협상은 계약서를 조율하는 것만이 아니다. 전쟁이자 일상의 결정이다."
주인공 윤주노는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며, 상대의 약점을 정확히 찌르는 냉철한 전략가이다. 반면 오순영은 감정적 공감을 무기로 협상을 성사시키는 변호사로, 두 캐릭터의 대비되는 스타일이 드라마의 핵심 축을 이룬다.
주요 등장인물과 관계도
■ 협상의 프로페셔널 M&A 팀
윤주노 (이제훈) : 산인그룹 M&A 팀장. "돈만 밝히는 사이코패스"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냉정한 계산적 사고의 소유자. 과거 회사에서 쫓겨났으나 복귀해 하태수와 대립한다.
오순영 (김대명) : 협상 전문 변호사. 윤주노와는 달리 감정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팀의 인간적 균형을 잡는다.
곽민정 (안현호) : 천재적 기억력과 암산 능력을 가진 과장.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승부욕이 강한 커리어우먼.
최진수 (차강윤) : 90년대생 인턴. 외국어와 각종 자격증으로 무장한 금수저라는 의혹을 사는 막내.
■ 산인그룹의 권력 구조
송재식 (성동일) : 회장. 한국 경제의 산증인이지만, 후계자 문제로 내부 갈등이 심화된다.
하태수 (장현성) : 전략기획실장. 사내 정치의 달인으로, 윤주노와의 권력 다툼이 주요 축
이동준 (오만석) : 송회장의 오랜 친구. 신중한 전략가로 하태수와의 암투에서 균형을 잡는 역할.
■ 특별 출연 권유리의 반전
7화부터 등장한 권유리는 송회장의 딸로, 리조트 실소유자 역을 맡아 극의 전개를 바꿔놓았다. 그녀의 등장으로 후계 구도가 더욱 복잡해지며 시청률이 급상승.
주요 줄거리와 협상 전략
■ 협상의 3대 요소 - 정보, 시간, 힘
드라마는 실제 협상 이론을 반영해 "정보, 시간, 힘"을 승부의 키포인트로 제시
정보 : 상대방의 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 ( 예 : 윤주노가 하태수의 비리를 캐내 협상력을 압도)
시간 : 데드라인을 활용해 상대를 몰아붙인다. ( 8화에서 500억 대출 만기일을 이용한 협상 )
힘 : 권한의 인식이 실제 힘보다 중요. ( 최진수가 인턴이지만, 외부 인맥을 동원해 영향력 행사 )
■ 협상기술의 적용
파이를 키우는 협상 : 상호 이익을 창출하는 전략. ( 예 : 권유리와의 협상에서 윤주노가 "리조트 매각 + 후계자 자리"를 제안)
최후통첩은 부드럽게 : 협상 말미에 제안을 던질 때는 상대의 체면을 세워줘야 성공한다는 교훈
시청률과 화제성
첫방 시청률 3.3%에서 8.7%(8화)까지 꾸준히 상승하며 2025년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로 자리매김.
테오 정체, 권유리 반전 등 소재가 매회 SBS·네이버 실검을 장악하며 화제성을 증명
시청자들은 M&A 현장 같은 현실감(직장인 팬)과 이제훈의 카리스마 연기를 호평.
실제 협상과의 차이는? 드라마 vs 현실
드라마는 극적 재미를 위해 과장된 면도 있지만, 실제 M&A 협상의 핵심을 잘 포착했습니다.
공통점 : 정보 비대칭, 시간 압박, 권력 게임은 실제 협상에서도 중요.
차이점 : 현실에선 "감정 배제"가 더 중요하며, 드라마처럼 극적인 반전은 드물다.
왜 이 드라마를 봐야 할까?
'협상의 기술'은 "자본주의의 전쟁터"를 조명한 작품이다
재미 : 배우들의 연기와 반전 있는 전개가 몰입도를 높다.
유용성 : 직장인이라면 협상 기술을, 학생이라면 전략적 사고법을 배울 수 있다.
메시지 : "승리만이 최선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협상의 윤리적 고민도 있다.
현재 JTBC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 중이며, OTT 플랫폼에서도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두뇌싸움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예상치 못한 사항
흥미롭게도, 드라마는 단순한 협상 드라마를 넘어 내부 정치와 윤리적 딜레마를 깊이 탐구하며, 하태수와 같은 캐릭터가 윤주노의 팀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 외로 크다. 이는 시청자에게 기업 세계의 복잡성을 더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비즈니스와 법률 드라마 팬이라면 "협상의 기술"은 흥미롭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고위험 협상과 기업 권력 투쟁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협상은,
그것은 계약서를 조율하는 것만이 아니다.
일상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것이기도 하고, 세상을 뒤흔드는 것이기도 하다.
아침잠과 아침밥 사이에서의 결정도 협상이고, 대통령 후보 단일화도 협상이기 때문이다.
협상은 생활이고 삶이고, 전쟁이고 역사다.
그 협상의 기술이 최고로 고도화된 작업은 M&A다.
M&A로 망한 회사가 되살아나기도 하고, 건실한 대기업이 파산하기도 한다.
M&A를 두고, 누구는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하고, 누구는 자본주의의 폐단이라고 한다.
누구는 기업 성장의 동력이라고 하고, 누구는 눈가림일 뿐이라고도 한다.
누구는 사기라고 하고, 누구는 실력이라고 한다.
도대체 M&A가 무엇이길래.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길래.